女프로배구 기업은행 새 감독에 김우재 강릉여고 감독 내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8시즌 동안 이끌었던 이정철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우재(52) 강릉여고 감독을 내정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김우재 감독에 지휘봉을 맡겨 2019-20시즌부터 지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우재 신임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
또 중앙여고와 강릉여고 배구팀을 맡아 김희진과 이나연 등 선수를 키워냈고, 작년 CBS 대회 8명의 선수로 우승을 지휘했다.
김 감독은 "30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세 번 감독 후보에 올랐다가 안됐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라서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 개개인 장점을 잘 살려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19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 참가 중인 강릉여고 일정이 끝나는 대로 김 감독과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 8시즌 동안 3번의 정규리그 우승하고 3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정철 전 감독의 고문으로 위촉하면서 일선 후퇴시킨 뒤 새 감독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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