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174가구 미계약…전체 42% 수준

입력 2019-04-11 18:51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174가구 미계약…전체 42% 수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 기록했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에서 미계약 물량이 무더기로 나왔다.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11일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미계약분 174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 접수 일정을 공고했다.

일반분양 공급 419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물량이 263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당첨자의 41.5%가 계약을 하지 않은 셈이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84㎡ 143가구, 59㎡ 20가구, 48㎡ 7가구, 114㎡ 4가구다.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26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14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시장 열기도 식으면서 지난해처럼 수십 대,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세권이라는 장점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절반에 가까운 미계약분이 나왔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시장에서는 '일단 당첨되고 보자'는 식으로 청약을 넣었다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거나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지 않은 분양가 때문에 결국 계약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시행되는 무순위 청약은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의 정당계약을 시행한 뒤 미계약이나 부적격 당첨으로 인해 발생한 잔여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무순위 청약은 오는 16일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며 22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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