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서울현충원 임정요인 묘역 참배…국무총리 첫 참배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했다.
현직 국무총리가 서울현충원의 임정요인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정요인 묘역에는 박은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과 초대 국무령 이상룡 지사, 외무총장을 역임한 신규식 지사 등 임정요인 18위가 모셔져 있다.
이날 참배는 100년 전인 1919년 4월 11일 일제강점기하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해 조국의 독립에 헌신하고 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진 애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서울현충원 안에 있는 후손도 묘소도 없는 애국지사 131위를 봉안한 무후선열제단,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이름도 없이 떠난 무명지사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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