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톡 수익창출, 기존 방식 벗어난 문제 해결 사례"

입력 2019-04-11 15:50
김범수 "카톡 수익창출, 기존 방식 벗어난 문제 해결 사례"

"사회문제, 근본원인 찾고 문제정의 올바로 하면 해법은 다양"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김범수 카카오[035720] 이사회 의장은 "한게임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 모두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문제정의 플랫폼 '백업'(100up)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카카오가 11일 밝혔다.

그는 1998년 온라인 게임 업체인 한게임을 창업한 데 이어 2006년에는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문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 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업은 김 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지난 2월 설립한 단체로, 소셜벤처·비영리단체·연구자 등이 사회 각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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