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5억원 성금…식품업계 강원 산불 구호 손길 잇따라(종합)
동서식품 2억원, 빙그레·도미노피자는 식품 전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식품 및 프랜차이즈 업계의 구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CJ그룹은 10일 강원 산불 이재민을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이재민 긴급 생계 지원과 건물 및 주택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5일에도 산불 피해 지역에 4천500만원 상당의 간편식과 간식류 등 구호물품을 보냈고, CJ헬로는 피해 고객을 위한 요금 감면 및 성금 모금 방송을 계획 중이다.
동서식품은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과 커피믹스와 캔커피 등 3천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두유, 음료, 스낵 등 제품 4만여개를 구호 물품으로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속초, 강릉, 동해 등 지역의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는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지역 이재민을 위해 피자를 제공한다.
피해가 가장 큰 고성군에서는 11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매장과 조리시설을 갖춘 차량을 통해 피자를 전달한다. 속초와 강릉, 동해 등에서는 11일 지역 매장에서 만든 피자를 구호물품 수령처로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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