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한국의 식도락 日에 집중홍보
관광공사, 오사카 등지서 한국미식만찬회·한국미식30선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일본인들이 한국여행 중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한식이 일본 현지에서 집중적으로 홍보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4일 일본 오사카 ANA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식도락에 관심이 많은 현지 40∼60대 부부 150명을 대상으로 고품격 한식을 소개하는 '한국 미식 만찬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프랑스의 미슐랭 레스토랑과 특급호텔에서 활동한 이승준 셰프가 프랑스 식으로 재해석한 한식 반상을 차린다.
배우 천호진, 송옥숙 등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한국 드라마 스타들도 자리를 함께 해 한국 미식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전달한다.
1인당 참가 금액은 2만8천엔(약 28만원)에 이른다.
관광공사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함께 '한국 미식 30선' 캠페인도 한다.
일본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여명이 일본 관광객의 시각에서 직접 선정한 부산기장 대게, 고창 풍천장어, 횡성 한우 등 한국의 대표 음식과 관광명소를 서로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일본 관광객 1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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