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스키 타봤니?"…용평스키장 11일 반짝 개장
평창 용평 21.4㎝ 폭설에 레인보우1 슬로프 오픈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0일 강원 산간에 내린 폭설이 전국의 스키어들에게 반가운 깜짝 선물을 가져왔다.
용평스키장이 이번에 내린 20㎝가 넘는 자연설을 모아 11일 하루 레인보우1 슬로프를 재개장한다.
시즌권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스키장의 시즌권을 갖고 있더라도 50% 할인된 가격에 케이블카를 제공한다.
반짝 오픈을 기념해 객실과 식장, 케이블카를 한데 묶은 상품도 마련했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헬멧과 보호장비 착용 시에만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정오까지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기상 상황이 허락한다면 2∼3일가량 연장 운영도 가능하다"며 "연장 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평창 용평에는 21.4㎝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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