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이동식 목조주택 보급

입력 2019-04-10 15:34
한국해비타트,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이동식 목조주택 보급



(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한국해비타트가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이동식 목조주택을 보급한다.

해비타트는 일반 목조주택을 19.3㎡(약 6평)로 축소 제작한 이동식 주택을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 오는 12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산불로 집을 잃은 7명이 터전을 얻게 된다.

해비타트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점차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협의와 후원사 참여를 통해 재난대응 프로그램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고성을 시작으로 이번 산불피해 주민들의 보금자리 재건을 돕기로 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해달라"고 독려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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