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서 한글학자 정인승 선생 추모제

입력 2019-04-10 15:39
장수서 한글학자 정인승 선생 추모제

(장수=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健齋) 정인승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33회 추모제가 10일 전북 장수군 계북면 정인승 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추모제는 장영수 장수군수의 초헌례,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의 아헌례, 곽점용 조합장의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1897년 장수군 계북면에서 태어난 건재 선생은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했고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을 마련하는 등 우리말 체계화와 후진 양성에 평생을 바쳤다.

장수군은 2005년 15억원을 들여 정인승 기념관을 건립했고, 매년 4월 10일 정인승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례 봉행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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