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독립서체 백범김구' 폰트 개발·무료배포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김구 선생 캠페인 영상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GS칼텍스가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가 개발한 서체의 명칭은 '독립서체 백범 김구'이며, 이를 자사 블로그인 미디어허브(www.gscaltexmediahub.com)에 공개해 누구나 무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GS칼텍스는 "일제 치하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민족의 영원한 지도자 김구 선생의 실제 글씨체를 연구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 친필과 유사하게 복원·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오는 11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채널에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에 대한 캠페인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은 백범 김구 선생이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했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 건국 활동의 중심이었던 '경교장'에서 촬영됐으며,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가 출연해 백범 김구 서체를 활용해 증조할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다.
앞서 GS칼텍스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2월 말과 3월 초에 각각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 및 만해 한용운 선생의 서체도 개발해 무료 배포한 바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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