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록그룹 '엑스재팬' 요시키, 강원산불 피해 구호금 1억 기부(종합2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동방신기 유노윤호도 사랑의열매에 3천만원 쾌척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강원산불 피해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요시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배우 이병헌과 친분이 있는 요시키는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산불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요시키는 앞서 동일본 대지진 등 일본 내 재해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미국 허리케인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도 강원산불 피해구호금 3천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유노윤호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공간을 잃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사랑의열매를 통해 밝혔다.
기업들의 기부행렬도 잇따랐다. 사랑의열매는 한화그룹이 피해복구 기금으로 5억원, 두산그룹이 2억원,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이 1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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