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두산-롯데전, 3회초 우천 노게임 선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첫 맞대결이 비 때문에 '노게임'으로 선언됐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는 비가 내리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예정보다 10분 늦은 오후 6시 40분에 경기를 시작했지만, 2회초 두산 공격을 시작하기 직전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를 중단했다.
양 팀은 29분을 기다렸고, 비가 멈추자 경기를 재개했다.
그러나 3회초를 앞두고 다시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또 중단됐다.
30분을 더 기다렸지만, 비가 멈추지 않아 심판진이 노게임을 선언했다. 올 시즌 첫 노게임 선언이다.
마침 0-0으로 맞선 터라, 양 팀은 미련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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