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천아동문학상 본상에 소중애씨 '요코할바는 내 제자'

입력 2019-04-09 17:28
올해 소천아동문학상 본상에 소중애씨 '요코할바는 내 제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올해 제51회 소천아동문학상 본상 수상작에 동화 작가 소중애씨의 동화집 '요코할바는 내 제자'(꿈터)가 선정됐다.

이 동화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따스한 모습과 자신의 힘으로 당당하게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재치 넘치는 글로 훈훈하게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상은 성주희씨 장편동화 '우리 아파트 향기 도사'에 돌아갔다.

미숙아 망막증이라는 신체적 약점 때문에 학교 폭력에 시달리지만 후각이 예민한 아이가 '향기 도사'로 불리는 경비원 할아버지에게 향기 권법을 배워 유쾌하게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시상식은 5월 3일 서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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