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전염병검사 무료로 받으세요…서울시, 이동검진센터 운영

입력 2019-04-10 06:00
반려견 전염병검사 무료로 받으세요…서울시, 이동검진센터 운영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4~5월, 9~10월 4개월간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에서 총 6회 무료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이달 18일과 9월19일, 보라매공원은 5월16일과 10월17일, 어린이대공원은 5월30일과 10월31일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2~4시다.

시·군·구청에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30마리를 접수해 검사를 진행한다.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등을 검사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신용승 원장은 "서울시에만 반려견이 50만 마리로 추정된다"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02-570-3436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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