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수영대회 기간 차량 2부제 자율시행

입력 2019-04-09 14:23
광주시, 세계수영대회 기간 차량 2부제 자율시행

7월 5일∼8월 18일 선수촌, 개·폐회식장, 남부대 전면 통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범시민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범시민 차량 2부제 자율시행 기간은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다.

광주시와 자치구, 유관기관은 선수권대회 개·폐회식이 예정된 7월 12일과 28일 등 이틀간 차량 2부제를 의무 시행한다.

차량 2부제 운행은 번호판 끝 번호가 홀수이면 홀숫날만, 짝수이면 짝숫날만 운행한다.

수영대회 지원 차량과 외교·보도용 차량, 긴급·장애인 차량 등은 제외된다.

7월 5일 선수촌 입촌식부터 마스터즈대회가 끝나는 8월 18일까지 선수촌을 비롯해 개·폐회식장, 주 경기장인 남부대 등에 일반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광주시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차량 2부제 자율시행 등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차량 1만여 대에 부착하고 대시민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송상진 교통건설국장은 "수영대회 기간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입장권 소지자 대중교통 무료 이용 등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월드컵과 유니버시아드대회 때처럼 이번 수영대회도 시민들이 차량 2부제 자율시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