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백범기념관서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기획전·연해주 항일독립운동 전시회 등 계기 행사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백범 김구 선생과 역사적 인연을 가진 동구 학동 백화마을 백범기념관 야외광장에서 1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광복회원과 보훈안보단체장,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은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약사보고, 선포문 낭독, 기념공연, 독립군가, 기념사, 광주백범기념관 소개, 만세삼창, 성립 축하가 순으로 이어진다.
또 광주백범기념관 옆 역사공원에서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의 '민국(民國)의 길 100년 기획전시회'(4.11∼4.26)를 열고, 주요 간선도로변과 전 가정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친다.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연해주 고려인 항일독립운동 전시회를 열고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했던 사진과 문서, 증명서 등을 전시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독립유공자와 동반 가족 1인, 독립유공자 수권 유족에게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무료로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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