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중국 IT전시회서 '소리나는 8K 올레드' 등 소개

입력 2019-04-09 10:00
LGD, 중국 IT전시회서 '소리나는 8K 올레드' 등 소개

'제7회 중국정보기술 엑스포' 참가 "중국 올레드 대세화 박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9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에서 개막한 '중국정보기술엑스포(CITE·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2019'에 참가해 최첨단 올레드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CITE'는 아시아 최대 IT·전자 전시회로, 매년 1천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6만명이 방문한다.

'진정한 올레드 중국 시대 도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 입구 전면에 65인치 초고화질(UHD)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를 만든 '더 로즈'를 전시했다.

또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88인치 8K 초고화질의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와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는 77인치 '월페이퍼 올레드'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밖에 터치 커버 글라스가 필요 없는 '인터치' 기술을 적용한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과 55인치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이어붙인 '투명 쇼윈도 올레드' 등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TV 시장으로 첨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고, 특히 소득 증가에 따라 중산층 구매력이 높아졌다"면서 "중국 올레드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중국 올레드TV 시장 규모는 약 27만대로 지난해보다 70% 증가하고, 오는 2021년에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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