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체부 국어업무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입력 2019-04-09 09:26
경기도, 문체부 국어업무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문화체육부의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대상 '국어 업무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여주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1년간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국어문화 진흥사업, 경기도 수어교육원 운영 등을 추진해 올바른 언어 사용과 도민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국어문화원과 지역 방송사가 협업해 청소년과 외국인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각각 8편씩 제작해 공급하는 등 국어문화 진흥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언어 속 일제 잔재 청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문서 등에 일제 잔재 표현과 관행이 많이 남아있다"며 "민간기관과 국어학자 등 전문가와 추진단을 구성해 일본식 표현을 전수조사하고 순화어 100개를 발표해 보급하는 등 언어 속 일제 잔재 청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추진단을 구성해 5월부터 잔재 청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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