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인권위 구성…"차별 없는 도시 만든다"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위원은 인권 단체, 학계, 법조계 등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전문가 중 선발됐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장수상 남양주경찰서 청문감사관을 위원장으로, 박희숙 경복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제정한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인권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인권 기본계획과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남양주시 모든 행정이 인권에 기반을 두도록 방향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5년 간격으로 인권 기본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인권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인권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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