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조직위, 대회시설 집중 점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설 점검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90여 일 남겨둔 시점에서 선수촌과 경기장 등 대회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현장점검은 조직위 실무직원들과 실제 공사를 맡은 관계사들이 합동으로 나선다.
8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과 수구 경기장을 시작으로 9일에 아티스틱 수영 경기장 공사가 진행 중인 염주체육관과 하이다이빙 시설이 들어서는 조선대 종합운동장을, 10일에는 공사가 마무리된 선수촌과 개회식이 열리는 광주여대 체육관 등을 점검한다.
첫날 남부대 현장점검에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 경기장 출입구를 보완하자는 의견과 폭염에 대비한 심판 가림막 설치, 경기장 수온 관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 대회가 임박한 시기에 각종 시설 공정을 공유해 동시다발적으로 협업하고 바로 테스트 대회를 치를 수 있게 준비하자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분야별 실무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며 "완벽하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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