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44%가 20~30대…"선배들이 역량 키워줘야"
한범덕 시장 주간업무보고회서 젊은 직원에 대한 관심 당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시 전체 공무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20∼30대 젊은이들이 시정을 잘 이끌도록 선배 공무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 시장은 8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지난 2월 말 현재 청주시 공무원 3천400명의 연령대를 보면 1980년∼1990년대생(20∼39세)이 44.1%로 가장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더 넓고 깊은 시야로 시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후배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선배 공무원들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어 "강원도에서 산불로 큰 피해가 났다"며 "식목일을 전후한 건조기에는 크고 작은 산불 발생이 굉장히 우려되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통합 시청사 건립 사업과 관련, "시민과 시정의 백년대계를 위해 어떻게 혁신하고, 일하기에 가장 좋은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직원들의 의견을 기탄없이 수렴하라"라고 말했다.
한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초정 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의 철저한 추진과 함께 일본 고후시와의 폭넓은 교류, 의전 간소화, 무심천 벚꽃길 주변 환경정비와 노점상·불법 주정차 단속도 주문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