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사랑 상품권' 활성화 착수…6% 할인 판매
구매자·가맹점에 인센티브 제공…올해 30억원 판매 목표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괴산사랑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8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다음 달부터 괴산사랑 상품권을 연중 6% 할인 판매한다.
구매 한도는 개인 월 50만원, 법인 및 단체는 월 300만원이다.
또 매달 5만원 이상 이 상품권을 구매하는 20명을 추첨, 1인당 3만원 어치 상품권을 준다.
반기 2천만원 이상 환전한 가맹점 5곳에는 각각 20만원 지급한다.
괴산사랑 상품권 종류도 늘렸다. 1만원권만 발행했으나 지난달부터 1천원권과 5만원권도 발행한다.
1만원권 이하 상품권으로 액면가의 80% 이상 구매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5만원권 상품권은 60% 이상 구매하면 잔액을 환불해준다.
1996년 5월 처음 도입한 괴산사랑 상품권은 지난달까지 총 270억원 어치를 발생했으며 238억원이 판매됐다. 올해 판매 목표액은 30억원이다.
이 상품권은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와 괴산군청출장소에서 판매하며 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400여곳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가맹점을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줘 괴산사랑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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