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학공장서 폭발 사고…가스관 균열 가능성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대만의 화학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만 경찰 및 소방 당국은 7일 오후 2시께(현지시간) 대만 윈린 마이랴오의 한 화학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으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이 인터넷에 올린 사고 현장 화면에는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화학 공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한 목격자는 "폭발이 너무 커서 집에 유리창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과 경찰은 폭발 사고 신고를 받은 지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 및 구조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이번 폭발 사고가 액화 천연가스관의 균열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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