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활동공간 '청년다락' 2호점 서귀포에 문열어

입력 2019-04-06 19:11
제주 청년활동공간 '청년다락' 2호점 서귀포에 문열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소통하는 공간인 '청년다락(多樂)' 2호점이 6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열린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청년 100여명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1층에 조성된 청년다락 2호점은 면적 150㎡ 공간에 북카페, 공유 부엌, 청년 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제주시 이도이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도내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다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청년 회의실을 이용하려면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www.jejuyouth.com)를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원 지사는 "청년들이 소통하고 활동하는 공간에 대해서는 예산이나 제도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청년다락 3호점, 4호점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 후에는 원 지사가 제3기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들과 만나 제주의 청년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창업 청년, 이주 청년, 청년 농어업인 등 청년위원 67명으로 구성된 제3기 청년원탁회의는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7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청년 문제를 발굴, 매월 1회 이상 정례모임을 통해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청년원탁회의가 제시한 의견, 제안 등을 청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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