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에서 어린이 아토피·천식 등 이겨내세요
환경부·국립공원공단, 10월까지 '2019년 건강나누리 캠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어린이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 예방·치유를 위한 '2019년 건강나누리 캠프'를 8일부터 10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프는 환경성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캠프는 26개 의료기관과 함께 총 99회,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프 장소는 전국 국립공원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환경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가족에게는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자연재료 간식과 보습제를 만들고 동·식물을 관찰하며 숲길을 걷는다. 또한 전문 의료인한테서 진단과 상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물 좋고 공기 좋은 숲에서 더욱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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