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예술재능 키워요"…'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개학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아이들의 숨겨진 예술적 재능을 키워주는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이번 달부터 매주 주말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함께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유롭고 즐겁게 소통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돼 올해로 8년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도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700여개를 박물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크게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 프로그램과 17개 시도 지역센터에서 진행되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한문연에서 운영하는 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기획 프로그램은 예술대학과 연계해 예술, 건축, 인문학 등을 융합한 '주말예술캠퍼스', 북카페·도서관 등 문학 공간을 활용해 작가와 함께 가족의 일상을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일상의 작가', 어린이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시각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이 가진 고유의 세계를 발견하고 표현해보는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등을 진행한다.
시도 지역센터에서는 지역 문화자원과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과 직접 기획·운영하는 가족 캠프 등을 마련한다.
한문연은 문예회관의 뮤지컬, 클래식, 공연, 전시 등과 연계해 아동·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예술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협업과 소통에 기반을 둔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가족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가족 여가 프로그램 등 신규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결혼이민자가정, 북한이탈주민의 무료 신청을 우선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누리집(toyo.or.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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