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도우미 배치·다양한 문화공연…"증평 장뜰시장 오세요"
증평군, 지역 유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나서…화재공제금도 지원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 유일의 전통시장인 장뜰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장뜰시장에 배송 도우미 1명을 배치했다.
배송 도우미는 장뜰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택스 승강장까지 옮겨준다.
장뜰시장 내 점포들이 납입하는 화재 공제금도 지원한다.
연간 14만원 이내에서 점포당 납입 공제금의 70%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30개 점포다.
1억9천만원을 투입, 낡은 전기 설비를 보수하고 화재 경보 시설 설치, 공중화장실 리모델링에 나선다.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한다.
문화 예술 공연, 7080세대를 위한 노래공연, 노래자랑, 각종 체험행사를 준비해 장뜰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경식 증평군 경제과장은 "유일한 전통시장인 장뜰시장이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장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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