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그라운드 공인 1호' 경기장은 GS챔피언스파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에 의한 첫 구장인증 경기장이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FC서울이 클럽하우스로 사용하는 GS챔피언스파크 내 인조잔디 축구장이 K리그 그라운드 공인 1호 구장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GS챔피언스파크의 인조잔디 축구장은 FC서울 산하 유소년 클럽인 오산고(U-18)와 오산중(U-15)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을 하는 곳이다.
GS챔피언스파크를 관리하는 GS스포츠는 유소년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지난 2월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의 제품인증을 받은 인조잔디 시스템(㈜대원그린, DGTEU45-PAD)을 설치했다.
이후 약 2개월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근 구장인증까지 받았다.
K리그 그라운드 공인제에 의한 제품 및 구장인증은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인위원회의 서류심사와 제품테스트, 실사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현재 제품인증을 받은 인조잔디 시스템을 보유한 업체는 ㈜대원그린과 케이앤비준우㈜ 두 곳이다.
프로연맹은 고급 인조잔디 축구장의 확산을 위해 향후 제품 및 구장인증을 받은 경기장에서만 K리그 주니어 경기와 R리그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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