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강원 고성 산불 영향으로 소방·조림 관련주 강세

입력 2019-04-05 09:33
수정 2019-04-05 11:28
[특징주] 강원 고성 산불 영향으로 소방·조림 관련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큰 가운데 소방설비나 조림 관련주들이 5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용품 전문업체 파라텍[033540]은 전 거래일 대비 14.15% 오른 6천50원에 거래됐다.

소방차량과 소방용 기구 등을 만드는 나노메딕스[074610]도 6.87% 뛰어올랐고 화재경보기 등 소방방재시스템 업체인 인콘[083640]은 4.13% 상승했다.

또 선창산업[002820](5.89%), 자연과환경[043910](5.24%), 이건산업[008250](5.07%), 한솔홈데코[025750](3.41%) 등도 함께 올랐다. 이들 회사는 환경복원·조경사업을 하거나 건자재·제지 사업을 하면서 조림사업을 하는 업체들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지면서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천11명이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임야 250㏊와 건물 125채가량이 불에 탔다.

소방·산림당국은 소방차 870여대와 헬기 20여대, 1만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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