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졌나 했더니 다시 살아나' 충남 아산 설화산 산불
당국 인력 500여명, 헬기 1대 오전 6시30분부터 투입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 설화산 산불이 재발화 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48분께 아산 송악면 설화산 중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날 오후 8시께 임야 5~6ha를 태운 뒤 진화됐으나 밤사이 불씨가 되살아났다.
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산불은 설화산 정상 부근에서 연기를 내며 다시 타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산소방서와 아산시는 송악면 금곡초등학교에 지휘본부를 차리고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공무원 500여명과 헬기 1대를 산불 진화에 다시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밤새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불씨가 살아나는 것을 감시했다.
이날 새벽 일부 주민이 아산시와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산 정상부근에서의 산불 재 발화를 신고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