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천사대교 효과 극대화 위해 인접 도로 4차선 확장 시급"

입력 2019-04-04 14:34
박지원 "천사대교 효과 극대화 위해 인접 도로 4차선 확장 시급"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4일 개통한 신안 천사대교 인접 도로 4차선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평화민주당 박지원(전남 목포) 의원은 이날 천사대교 개통식 축사에서 천사대교는 목포와 신안을 연결하는 관광산업 1번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천사대교 앞 송공리에서 압해읍까지 4차선 도로 신설이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4차선 도로 신설 예산을 이번 추경에 꼭 반영해 달라"고 이낙연 총리 등에게 건의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천사대교에서 압해읍까지 5㎞(2차선)를 신설하는 공사를 설계 용역이 끝나는 올 하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300억원이다.

박 의원은 "천사대교가 개통하면서 신안 중부권 섬은 물론 목포 관광산업 극대화를 위해 인접 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사대교가 임시 개통한 지난 2월 차량이 몰리면서 현재 2차선 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압해대교에서 천사대교까지 가는데 2∼3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