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446', 세종·태종 등 전 배역 오디션

입력 2019-04-04 11:19
뮤지컬 '1446', 세종·태종 등 전 배역 오디션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문화콘텐츠 전문그룹 HJ컬쳐는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1446'의 2019년 공연을 함께할 전 배역의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뮤지컬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이도(李?)로서의 세종대왕을 조명해 그가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에 대한 고뇌를 집중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사극 뮤지컬인 만큼 2018년 초연 당시 300여벌 화려한 의상과 8개 패널을 이용해 쉴 새 없이 전환 되는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드럼, 기타 등 현대 악기와 대금, 해금 등의 전통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만든 아름다운 음악도 호평받았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극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초연 이후 국내외 러브콜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11일 낮 12시까지 서류 접수를 하고, 합격자들을 상대로 15일 2차 실기 심사가 진행된다.

주인공인 조선 4대 왕 '세종'과 그의 아버지이자 피의 길을 걸은 3대 왕 '태종', 조선을 향한 불충과 복수심으로 가득 찬 가상의 인물 '전해운'과 세종의 아내인 '소헌왕후', 1인 2역인 세종의 지기 '장영실'·'양녕대군'을 포함한 주, 조연 배역과 앙상블까지 전 배역이 오디션 대상이다.

뮤지컬 '1446'은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오디션 일정과 세부 내용은 HJ컬쳐 홈페이지(www.hjculture.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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