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저의 불찰로 패배…시민 성원에 감사드린다"

입력 2019-04-04 00:54
수정 2019-04-04 04:36
강기윤 "저의 불찰로 패배…시민 성원에 감사드린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4·3 창원성산 보궐선거에서 패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는 "저의 불찰로 아쉽게 졌다"며 "많이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개표 종료 무렵 선거사무실을 찾은 강 후보는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가슴에 잘 새기고 어떤 일을 하든 시민만 바라보고 살아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미안하다. 무엇보다 우리 운동원들에게도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함께 해주신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특히, 황교안 대표에게 참 미안하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개표 시작부터 선거사무실을 지킨 김성찬 의원은 ""20∼30% 차이로 진다는 말이 많았다. 두 개당이 합친 단일후보에게 아깝게 졌다는 것은 강기윤 후보의 승리라고 본다"면서 강 후보를 위로했다.

[4·3 보선] 창원 성산 정의당 여영국 극적 역전…"노회찬 정신 부활"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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