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쾰른서 獨 19세기 작품 '레겐트루데' 창작판소리로 공연

입력 2019-04-03 23:20
베를린·쾰른서 獨 19세기 작품 '레겐트루데' 창작판소리로 공연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오는 13일과 16일 각각 베를린과 쾰른에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을 초청해 퓨전 판소리극 '레겐트루데' 공연을 연다고 3일 밝혔다.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베를린의 빌라 엘리자베트, 쾰른의 부르거하우스 슈톨베르크에서 각각 열린다.

레겐트루데는 독일 작가 테어도어 슈토름이 19세기 중반 만든 작품으로, 주한 독일문화원이 제안해 희비쌍곡선이 판소리로 각색했다.

권세훈 한국문화원장은 "독일 관객이 창작판소리라는 형식의 공연을 통해 한국미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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