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어 美합참 "한미동맹은 동북아 안정과 안보의 린치핀"

입력 2019-04-03 13:57
백악관 이어 美합참 "한미동맹은 동북아 안정과 안보의 린치핀"

"던퍼드-정경두, 긴밀한 협력 지속-안보 이슈 긴밀한 조율 유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현재의 안보 환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의장실이 밝혔다.

합참의장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동맹으로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상호 안보 이슈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강력한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정 장관에게 공로 훈장(Legion of Merit:LOM)을 수여했다고 합참의장실은 밝혔다.

합참의장실은 정 장관의 리더십과 외교적 기량이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역동적이고 중차대한 시기를 맞아 그의 군사적 지식과 통찰력이 많은 이슈의 성공적 해결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합참의장실은 "한미의 동맹은 동북아 안정과 안보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도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히는 성명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그 지역의 평화와 안전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으로 남아있다"며 "이번 방문은 이 동맹과 양국 간의 우정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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