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물복지센터 옛 102보충대 주차장에 건립

입력 2019-04-03 11:13
춘천시 동물복지센터 옛 102보충대 주차장에 건립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용산1리 옛 102보충대 주차장에 동물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옛 102보충대 주차장은 2016년 10월 부대가 해체된 이후 공터로 남아 있다.



동물복지센터 건립은 주민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춘천시는 주변 60가구 가운데 90%인 54가구가 동물복지센터 건립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762㎡ 규모의 동물복지센터에는 관리동과 보호동 2동이 건립된다.

관리동에는 동물병원과 사무실, 교육장이 들어선다.

또 주차장과 공원, 야외 운동기구 등도 조성된다.

이 사업은 2017년 정부의 유기동물보호시설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그동안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다가 최근 이곳에 짓기로 결정됐다.

춘천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이르면 6월 착공,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서면 동물 관련 종사자 배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교육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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