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로 떠나는 구석기 여행'…내달 3∼6일 축제

입력 2019-04-03 10:47
'공주 석장리로 떠나는 구석기 여행'…내달 3∼6일 축제



(공주=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구석기 역사·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구석기 축제가 다음 달 초 대한민국 최초 구석기 발굴지인 충남 공주 석장리에서 열린다.

공주시는 다음 달 3∼6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2019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주 석장리로 떠나는 구석기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석장리 구석기 유적만의 특성을 갖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964년 유적 발굴 당시 모습과 석장리 유적의 가치, 석장리만의 특징을 코믹하게 엮은 주제공연 '응답하라 1964'를 비롯해 물고기 잡기, 돌창 만들기 등 구석기시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석장리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석기 퍼레이드'와 '석장리 명품관', '구석기 음식나라', '바다를 건넌 구석기인' 등도 펼쳐진다.



금강을 배경으로 석장리 일원을 아름답게 비출 '향기 톡톡 반짝 석고', '구석기 등불', '구석기의 밤을 거닐다' 등 6개 야간 특화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임시 주차장이 마련된 상왕동 지역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소방안전체험,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고마나루 장터, 공주 밤, 공주 알밤 한우, 유구 자카드 섬유 등에 대한 홍보·판매장도 운영된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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