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홍삼성분 크림, 여드름·붉어짐 개선효과"

입력 2019-04-03 10:03
인삼공사 "홍삼성분 크림, 여드름·붉어짐 개선효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홍삼 성분을 피부에 바르면 여드름과 붉어짐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한국인삼공사 R&D 본부 화장품연구소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이기용·육순홍 교수팀은 19∼40세 20명을 대상으로 홍삼 유래 항균 성분이 30㎎ 함유된 크림을 1일 2회씩 4주간 피부트러블 부위에 도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여드름 증상의 경우 구진(피부에 나타나는 작은 발진)은 73%, 면포(화이트헤드, 블랙헤드 등)는 29%가 각각 개선됐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또 피부 붉어짐 증상도 6.4%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홍삼 내 여드름 항균 유효성분 2종(파낙시놀, 파낙시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식물요법연구'(Phytotherapy research) 최근호에 출간됐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