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매출 뛰어넘은 에센스…'스킵케어' 열풍에 인기 '쑥쑥'

입력 2019-04-03 09:53
스킨 매출 뛰어넘은 에센스…'스킵케어' 열풍에 인기 '쑥쑥'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20대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고 최소한의 피부 관리로 효과를 보려는 '스킵케어(Skip-care)'가 떠오르면서 에센스가 주목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에센스 매출이 2016년보다 150%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에센스 매출액은 스킨과 로션을 뛰어넘었고, 기초화장품 카테고리에서도 가장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특히 20대의 에센스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하면서 가장 두드러졌고, 40대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해외 유명브랜드 에센스 제품이 인기였던 과거와 달리 지난해 올리브영의 에센스 카테고리 상위 10위권에는 국내 중소 브랜드 제품이 7개나 오르기도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에센스가 나이대를 불문하고 스킨 케어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마스크팩을 잇는 차세대 K-뷰티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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