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광주수영대회 함께해요"…용산역서 마스코트 제막식

입력 2019-04-02 17:35
"서울시민, 광주수영대회 함께해요"…용산역서 마스코트 제막식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D-100일을 앞두고 서울 용산역에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 조형물이 세워졌다.

광주시와 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일 오후 KTX 용산역 광장에서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대형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대한수영연맹 김지용 회장 등과 서울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국악인 오정해 씨의 사회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렸다.

또 수리·달이 마스코트 인형과 수영대회 입장권 현장 구매행사도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1만5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고 세계 10억명이 시청하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중 하나"라며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서울시민을 비롯해 온 국민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성원하고 참여해주냐에 따라 대회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서울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의 이름을 내걸고 개최하는 세계수영대회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당연한 책무이다"며 "경기 입장권 구매와 전광판 활용한 대회 홍보 등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성공하도록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지난 1월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2월에 KTX 서울역, KTX 광주송정역, 유스퀘어 광주버스터미널 등에 수리·달이 대형 조형물 설치를 마쳤다.

앞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12개소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3일 청와대 사랑채 광장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D-100일을 기념해 마스코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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