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여행 로드맵 완성…관광지 3개 코스 지정

입력 2019-04-02 16:08
군위군 여행 로드맵 완성…관광지 3개 코스 지정

(군위=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 군위군은 관광지를 코스별로 지정하고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25개 관광지를 3개 코스로 나눠 코스별로 하루에 관광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코스를 묶어 1박 2일, 2박 3일 일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별 관광지를 살펴보면 군위읍 소보면 효령면을 중심으로 한 제1코스는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을 시작으로 지보사, 사라온이야기마을, 법주사 등 7곳이 이어진다.

관광지가 집중된 부계·산성면이 위주인 제2코스는 한밤마을, 군위삼존석굴, 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삼국유사테마파크 등 9곳이 포함됐다.

의흥·고로면 일대 제3코스는 수태사, 화산마을, 인각사, 일연공원, 석산산촌생태마을 등 9곳으로 정했다.

군위군은 새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관광 안내지도와 안내판을 새로 제작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하고 박람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또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숙소, 맛집에 관광 안내도를 부착할 계획이다.

관광 책자에는 김수환 추기경 생가와 삼국유사테마파크, 위천수변테마파크 등 새 관광지에 대한 소개를 비중 있게 넣어 다뤘고 최근 인기를 끄는 오토캠핑장, 유명 맛집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 로드맵이 완성돼 여행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야깃거리로 여행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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