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정환·강선보 명예교수, 장학기금 쾌척

입력 2019-04-02 13:17
고려대 김정환·강선보 명예교수, 장학기금 쾌척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고려대는 교육학과 김정환(89) 명예교수와 강선보(65) 명예교수가 각각 장학기금 1억원과 4천만원을 쾌척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사제 간인 두 명예교수는 '교육철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김 명예교수는 1970년부터 1995년까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학 발전에 헌신해왔다. 제자인 강 명예교수는 1996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교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두 명예교수는 '교육학개론', '교육철학' 등의 저서를 함께 집필하는 등 각별한 사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장학기금 기부식은 지난 1일 오후 4시 고려대 본관에서 열렸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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