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헌혈로 나눔 실천…포항해경 김희남 경장 적십자사 명예장

입력 2019-04-02 11:58
100회 헌혈로 나눔 실천…포항해경 김희남 경장 적십자사 명예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해양경찰관이 100회의 헌혈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비구조과에 근무하는 김희남(30) 경장은 최근 헌혈의집 포항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헌혈유공장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예우 차원에서 수여하는 표창장과 증서다.

김 경장은 10여년 전 고등학생 때 학교에 온 이동헌혈차에서 처음 헌혈한 이후 이웃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꾸준히 헌혈해 왔다.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병원 등에 수시로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2014년 10월 해양경찰 순경으로 들어와 경비함정, 파출소, 상황실 등 현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김 경장은 "꾸준한 건강관리와 봉사정신으로 계속 헌혈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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