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산 생선국수 축제 이달 13∼14일 열려

입력 2019-04-02 11:27
옥천 청산 생선국수 축제 이달 13∼14일 열려

3년 전 시작해 선풍적 인기…민속씨름대회도 열려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청산면 별미 음식인 생선국수를 홍보하는 제3회 생선국수 축제·민속씨름대회가 이달 13∼14일 청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일 군에 따르면 군 씨름협회와 주민들이 마련하는 이 행사에서는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 등 민물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끓여내는 이 지역 별미 음식이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시장 골목을 중심으로 8곳의 전문 음식점이 있고, 60년 넘게 영업한 음식점도 흔하다.

옥천군은 지난해 이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해 홍보하는 중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승마체험과 꽃가마 타기, 미꾸라지·메기 잡기, 짚 가마니 짜기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민속씨름 한라장사 출신인 이기수씨 해설로 아마추어 씨름 선수 80여명이 송아지 1마리를 걸고 펼치는 씨름대회도 열린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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