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식 99.9%" 대구대 기숙사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설치

입력 2019-04-02 11:05
"얼굴 인식 99.9%" 대구대 기숙사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설치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대는 학생들이 출입 카드나 지문이 아닌 얼굴인식으로 기숙사에 드나들 수 있는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3천700여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기숙사 비호생활관 13개 건물에 설치했다.

출입 카드시스템은 한 번에 여러 명이 동시에 출입하거나 카드 대여 또는 분실로 인한 문제점으로 인해 일부 대학들이 얼굴인식 시스템을 부분 도입했지만, 얼굴을 식별하는 인식률이 떨어져 도입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대구대가 도입한 시스템은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학생의 최근 얼굴 변화까지 반영해 인식률을 99.9%까지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출입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카드 분실 등 여러 문제도 해결하고 기숙사 보안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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