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 봄맞이 노후경유차 교체·LPG차 구매 할인혜택
현대차 '가족 할인'·쉐보레 '사회초년생 할인' 등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4월을 맞아 노후 차 교체 할인, LPG 차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각사의 4월 판매조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을 기념해 7년 이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일부 전기차나 수소차, 신차들을 제외한 국내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가족 중에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적 있는 20∼30대는 현대차를 구매할 때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외국산이나 제네시스를 보유·렌트·리스한 사용자는 현대차 그랜저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받고, G70 혹은 G80 구매 시 100만원을 할인받는다.
기아자동차[000270]는 2009년 이전 등록 차량 사용자가 승용차 혹은 RV를 구매하면 3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레저용 차량(RV) 1천500만대 판매기념'으로 스포티지와 카니발 구매자에 각각 50만원, 쏘렌토 구매자에 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쌍용자동차는 2008년 이전 등록된 노후경유차 보유고객이 폐차를 조건으로 신차를 구매할 경우 9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면 5년 또는 10만㎞까지 보장되는 '워런티 프로 미스 510' 보증 연장 서비스를,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7년 또는 15만㎞ 보증 연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봄나들이 지원금' 200만원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LPG차 일반판매 허용을 기념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LPG차 구매자는 블랙박스와 현금 30만원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또 SM6 구매자는 용품구매비 지원, 현금 80만원 지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Link' 패키지 무상장착 중 한 가지를, QM6 구매자는 용품구매를 제외한 나머지 중 한 가지를 받는다.
아울러 일반 고객이 전기차 SM3 Z.E.를 구매하면 100만원, 개인택시 사업자가 구매하면 2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GM은 '4월의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를 구매하는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시자, 신혼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에 최대 30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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