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루평균 34명 출생 46명 사망…전남 통계연보 발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에서 2017년 기준 하루 평균 34명이 출생하고 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전남도가 내놓은 2018 전남도 통계연보(통계 기준일 2017년 1월1일~2017년 12월31일)에 따르면 도내 등록인구는 192만7천645명(남자 96만7천293명·여자 96만352명)이다.
전년도보다 8천19명이 줄었다. 올해 2월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상 전남 인구는 이보다 훨씬 낮은 187만5천862명이다.
도내 인구는 2004년 200만명 아래로 낮아진 이후 도내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했지만 2008년 193만명대 진입 이후에는 10년간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이후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도내 세대 수는 2011년 80만5천51세대에서 2017년 85만1천376세대로 증가했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22쌍이 부부가 됐고, 11쌍이 이혼했다.
하루평균 범죄 발생은 148건, 건축 허가는 51동, 자동차 등록은 116대, 화재 발생은 8건 등이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이 65만 명(67.9%)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 20만 명(20.9%), 광업·제조업 10만 7천 명(11.2%) 등이다.
식량 작물 생산량은 미곡이 82만7천t(88.4%)으로 가장 많았고, 맥류 4만 7천t(5.1%), 서류 3만 6천t(3.9%), 두류 1만 6천t(1.7%), 잡곡 8천t(0.9%) 순이다.
수산물 어획은 해조류 158만 9천t(85.9%), 어류 11만 5천t(6.2%), 패류 10만 5천t(5.7%), 갑각류 2만 2천t(1.2%), 연체동물 1만 9천t(1.0%) 등이다.
상수도 용도별 사용량은 가정용 9천879만 5천t(62.7%), 영업용 4천753만 8천t(30.1%), 공업용 332만t(2.1%), 욕탕용 170만t(1.1%), 기타 64만 9천t(0.4%) 순이다.
소비자 물가 총지수는 2016년보다 2.2%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시내 버스료 9.7%, 목욕료 8.2%, 돼지고기 5.5%, 라면 4.8%가 올랐으며, 쌀(5.1%), 전기로(6%), 미용료(1.0%), 우유(0.4%)는 하락했다.
도로계획면적은 녹지지역 1천166.97㎢(68.7%), 주거지역 168.13㎢(9.9%), 상업지역 20.73㎢(1.2%), 미지정 179.30㎢(10.6%)로 나타났다.
전남 통계연보는 경제, 행정, 사회, 문화, 교육 등 20개 부문 352개 항목의 기본통계가 체계적으로 편성돼 있다. 1961년부터 매년 작성되고 있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모든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남통계연보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생활밀착형 통계를 발굴해, 신뢰성 있는 도정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