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미화 등 용역근로자 125명 직접고용한다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맞춰 환경미화원 75명과 시설물 관리원 50명 등 모두 125명을 직접고용으로 신규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 기간이 만료된 환경미화원 21명이 이 날짜로 정규직(공무직)으로 신규 채용되는 등 올해 상반기 중 5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나머지 75명은 계약 기간에 따라 하반기까지 기간제 정규직으로 도에서 직접 고용하게 된다.
정년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자는 최소 2년간, 고령자 친화직종인 청소·경비 업무 종사자는 65세까지 직접고용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도록 했다.
도는 이번 직접고용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함께 보수와 근무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구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 용역근로자에 대해 직접고용으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향상했다"며 "도 소속 기간제 근로자 630여명과 이번 정규직에서 제외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현재 실정에 맞는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7년 7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추진, 지난해 4월 기간제 근로자 143명을 정규직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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