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수립…13개 과제 추진

입력 2019-04-01 07:32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수립…13개 과제 추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2019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 위원회 운영 활성화 ▲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확대 ▲ 예산 편성 이후 주민참여 확대 ▲ 참여 예산제에 대한 전략적 교육·홍보 추진 등 4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13개 과제가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 시 공개 모집으로 모든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의원 위촉과 임원을 구성했다. 3월에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참여예산 운영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들었다.

시는 또 2020년 예산 반영 주민제안사업을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

시 관계자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해 재정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주민 제안 사업을 접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39건을 받아 최종 81건 1천267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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