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4개 마을 농촌현장포럼…주민이 역량진단·과제발굴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포항 연일읍 괴정리 등 44개 마을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농촌현장포럼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이 현장 활동가 등 전문가 도움을 받아 스스로 마을 자원과 역량을 진단하고 발전 과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해 마을마다 4∼5차례 연다.
농촌현장포럼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한 필수 단계로, 2013년 주민 주도 상향식 사업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1만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35차례 포럼을 연 결과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서 국비 1천498억원(94개 지구)을 확보했다.
올해도 3억2천여만원으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포럼을 이어간다.
도는 농업정책과(포럼)와 농촌개발과(공모 응모·사후관리)로 나뉜 업무추진체계를 농촌개발과로 통합해 일원화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개발사업이 성공하려면 주민 스스로 차별화한 마을발전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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